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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0계명
쵸코야
2022. 6. 15. 00:35
〈스포츠경향〉“어느 날 갑자기?” 우연은 없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0계명
오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일상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뇌졸중 예방법에 대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뇌신경센터 유경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계명1/담배는 미련 없이 끊어라=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3배나 높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킨다. 또 혈관의 벽을 손상시켜 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달라붙기 쉽게 만든다. 1년 금연하면 뇌졸중 발생위험도를 50% 감소시킬 수 있으며, 5년 이내에 그 위험도가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계명2/술은 최대 두 잔까지만 허락하라=소량의 음주가 뇌졸중의 위험 정도를 줄이는 예방효과가 있다지만, 하루 2잔으로 만족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술을 끊어야 한다. 주종과 상관없이 매일 7잔 이상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수축 이상을 유발하고 뇌동맥 혈관을 손상시켜 뇌동맥 경화증을 가져온다. 그 결과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계명3/과체중을 주의하라=비만인 경우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는다. 우선 혈압이 높아지기 쉽고 당뇨병에 잘 걸리며,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3배 정도 뇌졸중 위험이 높다.
계명4/1주 3회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라=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운동요법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매회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걷기, 수영, 에어로빅 등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단,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
계명5/싱겁고 담백하게 식단을 혁신하라=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15~20g의 소금을 섭취한다. 서양 사람에 비해 2~3배 높은 양이다. 소금의 과다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킨다.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물을 더 끌어들이면서 혈액 양이 증가, 혈관이 받는 압력도 커진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를 피하고 과일·채소·생선을 먹으면 뇌졸중 발생률이 3분의2 가량 줄어든다.
계명6/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라=스트레스는 교감신경-부신수질 축을 통하여 카테콜아민이란 교감신경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함으로써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계속된 스트레스는 동맥경화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이 때 충분한 수면도 도움을 준다.
계명7/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주시하라=최근에는 40∼50대 남성 뇌졸중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의 경우 최소 6개월에 한번씩은 혈압과 혈당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도 수시로 체크해 200 이상이면 혈관에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그 이하로 떨어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명8/만성 질환부터 치료하라=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혈관기형 등 질환들이 뇌졸중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해당 질환의 치료가 곧 최고의 뇌졸중 예방법이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뇌졸중이 5배 가량 많이 발생하고 심장질환자는 그 비율이 2배 정도 많다. 당뇨병은 뇌졸중의 중요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직·간접적으로 일으키며,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의 빈도가 2배 정도 높다.
계명9/응급상황 발생시 3시간 내 병원으로 이송하라=일단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는 3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옮겨 혈전용해제 사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청심환을 먹이고 병원에 늦게 오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 상태만 악화시키는 꼴이다.
계명10/한번 발병했던 환자는 재발방지에 올인하라=뇌졸중이 이미 한번 발병했던 사람의 경우 5년 내에 4명 중 1명이 재발하는데, 특히 발병 후 첫 30일이 가장 위험하다. 이러한 경우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약물치료 등 2차 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계명1/담배는 미련 없이 끊어라=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3배나 높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킨다. 또 혈관의 벽을 손상시켜 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달라붙기 쉽게 만든다. 1년 금연하면 뇌졸중 발생위험도를 50% 감소시킬 수 있으며, 5년 이내에 그 위험도가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계명2/술은 최대 두 잔까지만 허락하라=소량의 음주가 뇌졸중의 위험 정도를 줄이는 예방효과가 있다지만, 하루 2잔으로 만족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술을 끊어야 한다. 주종과 상관없이 매일 7잔 이상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수축 이상을 유발하고 뇌동맥 혈관을 손상시켜 뇌동맥 경화증을 가져온다. 그 결과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계명3/과체중을 주의하라=비만인 경우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는다. 우선 혈압이 높아지기 쉽고 당뇨병에 잘 걸리며,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3배 정도 뇌졸중 위험이 높다.
계명4/1주 3회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라=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운동요법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매회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걷기, 수영, 에어로빅 등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단,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
계명5/싱겁고 담백하게 식단을 혁신하라=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15~20g의 소금을 섭취한다. 서양 사람에 비해 2~3배 높은 양이다. 소금의 과다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킨다.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물을 더 끌어들이면서 혈액 양이 증가, 혈관이 받는 압력도 커진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를 피하고 과일·채소·생선을 먹으면 뇌졸중 발생률이 3분의2 가량 줄어든다.
계명6/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라=스트레스는 교감신경-부신수질 축을 통하여 카테콜아민이란 교감신경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함으로써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계속된 스트레스는 동맥경화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이 때 충분한 수면도 도움을 준다.
계명7/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주시하라=최근에는 40∼50대 남성 뇌졸중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의 경우 최소 6개월에 한번씩은 혈압과 혈당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도 수시로 체크해 200 이상이면 혈관에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그 이하로 떨어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명8/만성 질환부터 치료하라=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혈관기형 등 질환들이 뇌졸중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해당 질환의 치료가 곧 최고의 뇌졸중 예방법이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뇌졸중이 5배 가량 많이 발생하고 심장질환자는 그 비율이 2배 정도 많다. 당뇨병은 뇌졸중의 중요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직·간접적으로 일으키며,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의 빈도가 2배 정도 높다.
계명9/응급상황 발생시 3시간 내 병원으로 이송하라=일단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는 3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옮겨 혈전용해제 사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청심환을 먹이고 병원에 늦게 오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 상태만 악화시키는 꼴이다.
계명10/한번 발병했던 환자는 재발방지에 올인하라=뇌졸중이 이미 한번 발병했던 사람의 경우 5년 내에 4명 중 1명이 재발하는데, 특히 발병 후 첫 30일이 가장 위험하다. 이러한 경우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약물치료 등 2차 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