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두기/컨텐츠1 정릉 정릉 서울 성북구 정릉 2동에 있는 정릉(貞陵)은 조선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이다. 사적 제208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능은 조선을 건국한 이후 최초로 조성한 능으로 처음 정했던 곳은 한성부 서부인 황화방(皇華坊), 곧 지금의 정동이었다. 그러나 산역을 시작할 때 물이 솟아나와 지금의 정릉동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두 차례의 ‘왕자의 난’을 거치고 이방원이 임금에 오르면서 신덕왕후가 잠들어 있는 정릉은 수난의 길로 접어든다. 태종 5년인 1405년에 도성 안에 있는 정릉을 도성 밖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정부의 상소가 올라왔고, 능역의 이전과 축소에 관한 논쟁이 이어졌다. 결국 정릉이 성북구 정릉동으로 옮겨진 것은 1409년(태종 9)이었다. 오로지 태조가 제8왕자 방석을 세자로 책봉한 데 .. 2021. 6. 2. 이전 1 다음